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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G ARTICLE 과일 | 2 ARTICLE FOUND

  1. 2008/06/09 음식사진의 융단폭격 (39)
  2. 2008/04/03 옛이야기로 보는 언어 (81)

요즘 부쩍 찌뿌둥하고 나른하지 않으신가요?
우리몸의 영양소가 부족할때~! 특히 더 그렇죠?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음식의 뽐뿌! 음식사진의 융단폭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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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관심가져 주시지 않았겠지만
근 3주 만에
산더미 같은 음식사진과 PMP를 들고 다시 찾아온 카렌입니다 ^^
어쩌다보니 MAXIAN L900으로 사게 되었네요~

오랜만에 온 만큼
뭔가 "팟~!"하는 느낌을 줘야 할것 같아서
간만에 제목 그대로 폭격을 좀 하려고요

스크롤을 내리시기 전에 말씀을 미리 드리고 싶은건
"왠지 밥을 드신 후에 보시는게 좋을 것 같은 포스팅입니다"

그러면 시작할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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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은 가볍게 '본죽' 의 쇠고기야채 죽입니다
본죽. 여기는
"뭐야? 오늘 죽이야?" 라는 고정관념을 철저히 깨부수어준 곳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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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동네 바로 앞에 있는 똑다리찌개 전문점입니다.
은근히 맛있는게 정말 ~_~
중독성이 있어요!
택시기사분들 사이에선 유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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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뜨고 있는 FOOD 2900의 순두부 찌개 입니다.
2900원 치고 상당히 알찬 찌개라서 놀랐지요.
맛도 가격 대비 정말 맛있었어요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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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씨푸드뷔페 MARISCO 입니다
나중에 자세히 포스트 하려 했지만 전혀 기약 없기에
미리 프리뷰 정도로 올립니다 ^^
솔직히 말해서 마리스꼬 보다는 MUSCUS(무스쿠스) 쪽이 더 알찬것 같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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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순환로 근처에 있는 백년옥의 파전입니다.
가격은 조금 있지만 멋진 맛과 두부로 인기있는 곳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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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에 좋고 맛도 좋은 장어다~~아~
과천 쯤이었던걸로 기억합니다만 VJ특공대에 나왔었다길래 찾아갔던 곳입니다
여태까지 먹어본 장어 중에 살도 튼실하고 정말 킹왕짱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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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 백화점에서 사온 간편음식 미트그라탕인데요
치즈가 주욱주욱 늘어났으면 더 맛있었을텐데 살짝 아쉬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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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이라면 한번쯤 먹어봤을 김밥~!
요즘 한줄에 천원 이니 해서 정말 싸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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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식의 최고봉!
양념 반 후라이드 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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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콜릿은 언제 먹어도 맛있죠
특히 누군가에게 받은거라면 더욱 그렇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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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중에 이것을 넘기고 대화가 가능할까?
라면입니다!
파송송 계란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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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는 분은 아시는 영양센터 치킨입니다
여기는 어떻게 닭을 굽길래 이렇게 맛있는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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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 참치의 후식
김마끼 입니다 ^^(저거 맞춤법 맞는지 모르겠네요)
이걸 마지막에 안먹으면 왠지 회를 먹은 것 같지가 않아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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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많다구요?
이런건 어떠세요 ^^
SUBWAY의 샌드위치입니다.
빵부터 소스에 길이까지 전부 고를수 있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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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물볶음우동입니다
FOOD 2900에서 가장 비싸길래
"네놈이?!"
하면서 시켰던 기억이 있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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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쪽은 백년옥의 순두부 입니다.
가격은 댈것도 아니지만 이쪽이 더 안전하고 고소한 맛이 사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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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두부를 정말 좋아합니다 ^^
특히 손두부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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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쉴까요 ^^
혹시 이거 미나미가 ~한그릇더~의 정체불명의 음료 중 하나였을까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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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식의 왕자 떡볶이가 빠질수 없겠죠 ^^
역시 떡볶이는 신당동 말고는 포장마차쪽이 더 맛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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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메이드 유자차 입니다 ^^
차도 마셔주어야 건강에도 피로회복에도 좋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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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엄청난 파란을 불러일으켰던 알껌바 입니다!
딸기맛 아이스크림을 먹으면 바에 있는 껌을 아그작아그작 씹어먹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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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왕수박바 를 정말 좋아하는데~~
싫어하시는 분들이 계시더군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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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식은 음..
이런건 어떠세요 ^^
베○킨○빈스 31 정도는 아니지만 마음껏 골라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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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가 기하급수적으로 하락했군요..

갑자기 3주 막 쉬고 왔습니다만

6월 4일 모평 때문에 말이에요 ㅎㅎ;

4월에 성적표에 3등급이 있길래 괴이한 마음에 블로그도 잠시 쉬고 조금 뛰었습니다

앞으로도 이제 자주 무단으로 쉬는 날이 많아질것 같습니다 ㅠ

대학만 붙으면 링크 분들과 열심히 살아보렵니다~

모두들 열심히 사세요~~~~

또다시 기약없는 이별을 하면서...

by 카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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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사진의 융단폭격  (39) 2008/06/09
YOUR COMMENT IS THE CRITICAL SUCCESS FACTOR FOR THE QUALITY OF BLOG POST
  1. BlogIcon Negei Springfield 2008/06/09 14:5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거 먹을 거 대박이네요!

  2. BlogIcon 츠바사  2008/06/09 15:3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배가 고픈데 카렌님 블로그를 와 버렸습니다(..)
    알껌바와 떡볶이 정말 맛있겠어요 ㅇㅅㅇ/

  3. BlogIcon CHOBOB 2008/06/09 18:0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라면 ㅠㅠㅠ

  4. BlogIcon 방동 2008/06/09 19:3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너무하시는.... 어떻게 저녁시간대에 이런 폭격을... O<-<

  5. BlogIcon 군대 간 디루, 다차원으로 귀한한 XX치♡ 2008/06/09 20:3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XX :흥 ! 역시 잔혹한 카렌씨야!!

    내가 다차원계 간다고 ㅇㅅㅇ...

  6. BlogIcon 키리즈 2008/06/09 20:4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ㅠㅜ 밥을 먹고 난 후에 봐도 침이 흘러요.

  7. BlogIcon 베쯔니 2008/06/09 20:5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지금 막 식사를 마치고 난 뒤라 아무 느낌이 없군요 ^-^

  8. BlogIcon 하늘다래 2008/06/09 21:0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랜만에 포스팅^^
    반갑네요 ㅋㄷ

  9. BlogIcon 시브리즈 2008/06/09 23:0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위염인지라... 먹고 싶다는 생각이 안드네염 ㅇㅅㅇ//

  10. BlogIcon 시아☆ 2008/06/09 23:0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싸고 좋은 것만 먹는 카렌
    부르주아 흥

  11. BlogIcon 에버  2008/06/09 23:5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보이시는동안 엄청나게 드시고오셨군요 ...
    근데 지금 배불러서 다행인듯 'ㅁ' !

  12. BlogIcon 바이리 2008/06/10 00:4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헉. 보고야 말았습니다. 12시를 넘긴..야식이 그리운 이 시간에 캬악~ 가혹해요 :(

  13. BlogIcon Asuka. アスカ 2008/06/10 02:0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이분 염장을 지를대로 지르시는군하~~

    아~~ 미치겠군아~

  14. BlogIcon 버즈 2008/06/10 07:0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보고 갑니당~~

  15. BlogIcon 백정연 2008/06/10 07:4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떡볶이,알껌바가 먹고 싶습니다..
    맛있겠어요~~

  16. BlogIcon 준털 2008/06/10 09:3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거 보니까 배가 고프네요 ㅋㅋ 밥좀 먹어야겠습니다 =ㅅ=

    그리고 힘내셔서 꼭 원하는 곳에 진학하세요~

  17. BlogIcon littlenabi 2008/06/10 10:1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악...ㅠ-ㅠ
    배고픈데 보고 나니 견디기 힘들어요~ㅋㅋ
    다 먹고 싶어...엉엉~

  18. BlogIcon 마키♡ 2008/06/10 10:3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다행이군요~~ 밥을 먹고 와서 지금은 그닥 땡기지가..ㅋㅋ
    근데 다 맛있어보이는 건 사실~

  19. BlogIcon 푸른날개 2008/06/10 11:4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맛있겠다.. .. 스크롤바를 내리면서 계속 입맛만 다셨어요..
    초밥이.. 초밥이 먹고싶어요.

  20. BlogIcon 레이카 2008/06/10 16:5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하나만 저에게 주심이;;
    오늘 하루종일 밥도 안먹은...

  21. BlogIcon spiralwind 2008/06/10 17:1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염장에 크리가 터져서
    댓글달려는데 순간 제 아이디를 잊어버렸습니다.

    (....)

  22. BlogIcon 철희 2008/06/10 17:5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메가톤급 융단폭격이군요 ㅠ_ㅠ
    ㅎㄷㄷㄷㄷㄷ

    조만간 저녁시간이군요 ㅠ_ㅠ

  23. BlogIcon 레이징 2008/06/10 18:4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이쿠... 예전에도 그랬지만 항상
    이 블로그는 왜 식사시간에 들어오게 되는 걸까요... ㅠ_ㅠ

  24. BlogIcon 영경 2008/06/10 20:2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카..카 ..카렌님 절 너무 괴롭히시는 군요. 저녁 먹은지 얼마 안되었 건만 입질이 오는 건 또 무슨 이유인지..;;;

  25. BlogIcon SeiKi 2008/06/10 22:3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

    지금은 야식이 생각날때!

  26. BlogIcon 카이♪ 2008/06/10 23:0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번에 올라온 음식 포스팅은 곧 한번에 다 먹었다는 것을 의미하는 거지요?
    그렇다면..카렌님은 대식가인겁니다^^

  27. BlogIcon Angelicfate 2008/06/10 23:4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헐... 님 공부 안하고 맨날 먹으러 돌아다녔죠???

  28. BlogIcon 미츠키o 2008/06/11 00:3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 야심한밤에 이걸보니까..


    또 살찌겟군.. 에휴..

  29. BlogIcon tasha♡ 2008/06/11 13:3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방금 점심을 먹고 왔습니다.
    해장국을 먹었는데 맛이 형편 없었습니다.

    아... 이 사진을 보니 눈물이 왈칵- ㅠㅠ

  30. BlogIcon 세이란 2008/06/11 13:5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잼첨에 pmp인가
    그거 그림이맘에드네요

    밑에 요리들 보니 먹어보고 싶은게 꽤잇네요
    끝부분에
    음료수
    진짜 거기서 나온 음료면 하하하하
    마지막 그림은 .. 조용하라고 ;; 말하는건 좀 ..
    음식은역시 맛있을거 같은것 빡에 ...

  31. BlogIcon 크로미트 2008/06/11 18: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헐..

    이제는 폭격이 아닌데요?

  32. BlogIcon Boom♬ 2008/06/11 18:5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부르주아 카렌림

  33. BlogIcon 시라카와 - しらかわ 2008/06/11 21:1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배고프다..... 아...... 아.......<<

  34. BlogIcon 별빛사랑 2008/06/11 23:0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 먹을거가지고 놀리는 사람 제일싫어..-_ㅠ

  35. BlogIcon 하츠* 2008/06/13 20:3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으흐허허헝헝

    공부 수고요 ㅠㅠ

  36. BlogIcon joeykim 2008/06/25 16:1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우 군침돌아요.ㅠ.ㅠ ...

  37. BlogIcon 히라 2008/06/30 01:1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
    수박바 사진을 뺀 모든 음식 사진들이 저의 위장을 자극하고 있군요. 아 먹고 싶어 죽겠당. 속쓰리잖아요 ㅠㅠ
    어어엉우우어얼얼얼엉엉어어어엉어어어엉 ㅠㅠㅠㅠㅠㅠㅠㅠㅠ

  38. BlogIcon ∑Maverick 2008/08/25 02:0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무스쿠스 갔었는데.. 확실히 맛잇긴 하더라.
    난 애초에 어류가 좋으니까 ㅋㅋ 회같은거
    근데 졸라 비싸 ㄲㄲㄲ



문학파트.


첫시간입니다. ^^;

첫시간은 뭘로 이야기를 풀어볼까 한참 생각하다가~
학교에서도 첫시간은 수업을 하지 않는 법이죠 .

저도 그래서 오늘은 옛날 이야기를 하나 해볼까 합니다.


시계바늘을 한참 되돌려 구석기 시대로 거슬러 올라가 봅시다.

구석기인들은 무엇을 주식으로 먹고 살았을까요?

아마 반수 이상이 '수렵'이라고 생각했을것 같은데요.
수렵도 했겠죠. 하지만 그 '수렵'이라는 행위는 당시 원시인들에게는 대단히 힘든 식량이었겠지요.

뽀족한 돌덩이 몇개 쥐고 요즘처럼 노래부르면서 사냥갔다가는 사냥 당하는 경우가 허다 했을테니까요.

여기 오늘의 주인공 원시인 입니다.
참 잘 생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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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 모두가 그렇다고 소리치는군요.

인간에게 필요한 가장 중요한 것중 한가지가 바로 '거주'입니다
아직 구석기 이니 이 원시인은 움막 같은것을 지을줄 모릅니다.

그래서!
이 원시인은 근처 멋진 동굴을 하나 집어서 집으로 정했습니다.

그렇게 목숨을 걸면서 수렵을 하던 어느날.
원시인은 수렵을 실패하고 배를 곯으면서 오다가 먹음직스런 과일이 주렁주렁 달린 나무를 발견합니다.

그래서 이 원시인은 굶주린 배를 나무열매로 채우고, 동굴로 돌아가서 잠을 잤습니다.


다음날.
이 원시인이 일찍 일어났을까요?

이제 수렵을 할 필요가 없어졌지요.
원시인은 그냥 어제 짚어두었던 과일나무에 갔습니다.
맛있게 먹고 집에와서 자고.
먹고 자고.
먹고 자고.
먹고 자고.

하지만 그 나무열매라는게 무한히 있지는 않겠죠?

며칠후, 오늘도 어김없이 과일나무에 간 원시인은 그만 큰 난관에 봉착하게 됩니다.
저기. 저기 바로 앞에 열매가 있는데.
그런데 그만 손이 닿지 않게 되어버린겁니다!
당황한 원시인은 한참을 생각합니다.

동물이라면 그냥 지나갔겠지만 원시인은 인간이기에.
그렇기에 한참 생각을 합니다.
(원숭이와 인간의 유전자 차이가 1.6% 뿐이 차이가 나지 않지만
한쪽은 우리에 갇히고 한쪽은 그 우리를 구경하는 미묘한 차이 말이죠.)

그렇게 한참 생각을 하면서 눈을 굴리다가 이 원시인은 인류 사상 가장 위대한 발견 중 하나를 하게 됩니다.

눈을 굴리던 원시인은 우연히 나무에서 떨어져 나온듯한 긴 나뭇가지 하나를 주워 들어보았습니다.
들어보았더니, 아니 글쎄 자신의 손 범위가 늘어난다는 것이었죠.

지금은 그것이 당연한 얘기지만 그당시엔 정말 엄청난,
 현재 동물과 인간을 구분하는 특징 중의 한가지가 되었지요.

원시인은 이제 팔자가 폈습니다.
한동안 식량 걱정이 없거든요.

그 당시에서 본다면 이 원시인은 부르주아 였습니다.
따로 일하지 않아도 밥이 해결되었으니까요.

며칠 후 또 손이 닿지 않게 되었고, 근처에 우연히 조금더 긴 나뭇가지를 찾았습니다.
또 며칠후 또 우연히 조금더 긴 나뭇가지를.
또 며칠후 우연히 조금 특수한 나뭇가지를 찾아서 열매를 따먹었죠.

그렇게 세월을 풍미하던 원시인이 결혼을 해서 가정을 꾸리게 되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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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이 태어났습니다.

이 원시인은 무엇을 아들에게 가장 먼저 가르쳐 주었을까요?

그건 바로 아버지가 성공한 방법.
즉, 나무열매를 따서 먹는 여러가지 막대의 사용과 그 상황을 가르쳐 주려고 합니다.
이 원시인은 여태까지 사용한 나뭇가지를 모두 가지고 있었겠지요
.


이걸 가르쳐 주는데 약 10년이 걸렸습니다.
몇가지 나뭇가지는 쓸수 있는 상황이 잘 나타나지 않았거든요.
그렇게 아들에게 모든걸 물려주고는 함께 과일을 따기 시작합니다.


그런데 어느날
어떤 특수한 상황의 과일이 하나 있는데 그걸 따는 도구도, 방법도 알지만
그 나뭇가지를 가져 오지 않은것입니다.


아버지가 귀찮을때는 어떻게 하죠?
아들을 시키지 않습니까? ^^;

이때도 많이 다르지 않았는지, 아들에게 이 상황에 맞는 도구를 가져오라고 시키려고 했는데
이걸 가져오라고 하면 아들은 모든 나뭇가지 도구 한다발을 가져올거라는 생각이 문득 들었습니다.
한참을 고민하던 끝에 이 원시인 아버지는 인류 역사상 위대한 두번째 발견을 하게 됩니다.

바로, 그림입니다.
아들에게 이 도구를 그려서 보여줬더니 이 아들은 잘 가지고 왔다는 것입니다.
그런식으로 아버지와 아들은 하나 둘 도구에 그림을 붙이게 됩니다.
이것이 바로 문자의 시작. 상형문자 인것이지요.
그렇게 문자를 알게 되고 나서 이제 이 원시인은 자신의 열매따기 비법을 글자로 적기 시작합니다.
그래서 아들에게 10년을 걸려 가르쳐 주던 열매따기비법을 5년, 4년, 3년....으로 줄여나가기 시작합니다.
여러 학자들의 평생 쌓은 지식을 초중고 12년간 모두 배울수 있는것과 마찬가지지요.


그렇게 수년이 지나니 동굴앞에 먹고 버린 씨들이 나무가 되어서 다시 열매가 맺혀 있습니다.
여기서 이 원시인 가족은 '농사'라는걸 접하고 정착생활을 시작합니다.


그런데,
이 세계엔 이 원시인 가족 하나만 있었을까요?
아니죠. 여러 원시인들이 비슷한 행동을 근처에서 했겠죠.
열매가 그곳에만 있는건 아니었을테니까요.

그래서 서로 만나 도구를 교환하고 그림을 익혀가면서 하나의 집합성을 띄게 되는데,
이것이 바로 '문화'입니다.

그 후 원시인들은 불과 철 등 많은 혁명을 경험하게 되고 이 도구 그림들은 점점 잊혀지게 되겠죠.
많이 들어보셨겠지만, 이것이 바로 언어의 사회성입니다
.


이와같이, 언어에는 그 민족의 사회와 문화, 가치관, 정서 등이 담겨져 있습니다.

국권피탈기는 '시일야방성대곡'
일제강점기에는 '임의 침묵', '광야'
분단위기에는 '3천만 동포에게 읍고함'
군사정권 독재시절에는 '타는 목마름으로'
등과 같이 많은 문학작품들은 그 시대의 사회,문화를 반영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국어수업을 줄이고 영어가 공용어이니 영어를 우선시하겠다는,
그런 어처구니 없는 발상이 고개를 들이밀고 있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영어를 유창히 하는 아이들이 한글 맞춤법도 제대로 못 받아적고 있는 현실이지만
지금 여기 있는 우리들이라도 우리 한글의 정신을 본받고
옛사진속에서 빛나는 두눈을 가지고 있는 애국 열사들과 같은 언어를 쓰고 있다는 점을
자랑스럽게 여겨야 할것입니다.

최근 가장 뛰어난 언어 중 하나로 한글이 뽑혔습니다.
올해 루브르 박물관 안내 시스템에 한국어가 7번째로 추가되었습니다.(8번째인지 11번째인지 잘 모르겠군요)

한글이 세계 공용어 중 하나로 채택될 수 있는 날도 멀지 않은듯 싶습니다!!





덧1. 다음 시간 날때 부터는 시문학과 함께 놀아보도록 합시다.
덧2. 역사 세우기는 현재 첫주제에 갈등을 겪고 있습니다. 을사조약과 반민특위. 보고 싶은걸 말씀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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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R COMMENT IS THE CRITICAL SUCCESS FACTOR FOR THE QUALITY OF BLOG POST
  1. BlogIcon AiN 2008/04/03 00: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채택되야하는겁니다!!

  2. BlogIcon 신화련 2008/04/03 00:2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글이 빨리 영어를 좀 밀쳐냈스면 좋겠어요 [뇨로...]
    원시인님 포스가 느껴지네요 [...]
    국사시간에 지루하게 읽었던 부분이 재밌게 느껴지네요 ^^
    원츄乃

    • BlogIcon 카렌♪ 2008/04/03 01:11  댓글주소  수정/삭제

      원시인님은 좀 짱인듯. 킹덤언더 파이어 에 나와요 ^^
      문학 포스팅이었지만... 국사라닝
      뭐 좋은게 좋은거지요?!

  3. BlogIcon 프리뱅 2008/04/03 00:3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이미 국제 공용어로 한국어가 지정된지는 꽤 되었다지.. =ㅅ=;;

  4. BlogIcon 최강마키 2008/04/03 00: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국어가 영어 밀치면 그건 정말 대박일 듯....

  5. BlogIcon 影猫 2008/04/03 01:2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원시인이라고 하면 그... PS2게임이 생각난다는....(퍽)
    한글이 영어를 밀어내는 그 날까지...!!!

  6. BlogIcon 알트 2008/04/03 01:2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헛 원시인님 킹왕짱

  7. BlogIcon 나나카 2008/04/03 02:1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국어 국제 공용어 된 것이 오래되었죠
    이미 아프리카 쪽에선 한국어를 전파하는..;ㅁ;

  8. BlogIcon Mitsuki_ 2008/04/03 02:2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흐음.. 원시인 원리라.. 해야할진 모르겠지만. 정말 잘봤습니다.
    머릿속에 쏙쏙 들어오네요..


    그리고. 과학성으로 따지자면 한글이 우수하다고 들었습니다. 뽑힌일도 당연한게 아닐까 싶네요.

  9. BlogIcon 츠바사  2008/04/03 03:0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원시인이 짱인듯.

  10. BlogIcon 히라 2008/04/03 06:3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처음엔 길어서 그냥 눈으로 훑어보기만 하다가 이제야 자세히 읽어봤네요.
    원시인은 머리가 좋아요.

  11. BlogIcon 하늘다래 2008/04/03 09:2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루브르 박물관 음성 안내 시스템에 한글이 포함된건 7번째라죠. ^^ 8번째도 11번째도 아니랍니다 ^^;

    역사에 관심 있으셔서 공부를 열심히 하시다 보면
    학교에서 배우는 국사책에는 오류가 정말 많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이번에도 다음번에도, 당분간은 역사책에서 보신 것을 좀 더 편하게 볼 수 있께 포스팅 하실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데...
    좀 더 발전이 된다면 역사책을 다른 시각으로 볼 수 있는 포스팅두 기대해 보고 싶네요 ^^